산야초 酒

[스크랩] 국화주4

토박이 이흥우 2008. 10. 12. 11:01


 
 
[국화주]
 

꽃과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술에 타서
백일을 마시면 몸이 가볍고,
1년을 마시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가 되고.
2년을 마시면 빠진 이가 나오고,
5년을 마시면 80살 노인이 10대 소년처럼
젊어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약술로 꼽힌다.

옛 중국에서는 국화로 담근 연명주를 마시고
 800살까지 살았다는
인물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중양절(음역 9월9일)에
국화주를 마시면 액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꽃잎이 싱싱한 송이를 골라
깨끗하게 씻어 잘 말린다.
용기에 넣고 3배 정도의 술(소주)을 부은 뒤
 약 1개월정도 숙성시킨다.

찹쌀로 백설기를 빚어 발효시켜
밑술을 빚은 뒤 찹쌀을 쪄서
곡자가루에 버무려 만든 고두밥, 감국화 말린 것,
생지황, 구기자 뿌리 등을
달인 물 등을 잘 섞어 20~22도에서
5~6일 정도 숙성시켜서 빚기도 한다.

연한 황색이나 연한 잿빛이 돌면
원재료를 걸러서 마시면 된다.
강한 국화향과 가벼운 쓴 맛이 도는데
기호에 따라 다른 술에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먹거나
탄산음료와 섞어 마시기도 한다.

지리산의 서리맞은 국화로 빚는
함양 지리산국화주가 유명하다.
출처 : 좋은사람들/산악회/해외, 국내여행/싱글/등산 백두대간 등산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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