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산회)충북산악회

충북산악회 제130차 화양계곡 도명산(643m) 산행일기(2019.08.18)

토박이 이흥우 2019. 8. 18. 21:22


         충북산악회 제130화양계곡 도명산(643m) 산행일기(2019.08.18)


산행 일시 : 2019.08.18(일).

만나는 곳 : 2, 3호선 교대역 9번 출구.

함께한 이 : 재경 충북산악회원 96명.

산행 방법 : 도명산 팀과 화양구곡 팀으로 나누어 자유산행.

해설 코스 : 음성군 회원 5  화양 9을 모두 탐방(보너스첨성대 등반) 안내. 
10 : 20  - 화양계곡 주차장 도착.

10 : 30 - 화양구곡 해설 탐방팀 15명 산행 출발.

10 : 35 - 화양 2교.

10 : 40 - 제2 운영담.

10 : 43 - 제3 읍궁암.

10 : 48 - 제4 금사담, 암서재.

10 : 52 - 화양 3교.

10 : 55 - 제5 첨성대.

11 : 00 - 제6 능운대.

11 : 10 - 제7 와룡암.

11 : 15 - 제8 학소대.

11 : 40 - 제9곡 파천(파곶), 거북바위.

12 : 20 - 파천거북바위(40분간 휴식)출발.

12 : 50 - 제7곡 와룡암.

후1 : 05 제6곡 능운대.

후1 : 15 - 제5곡 첨성대 바위 등반(10분간 휴식).

   1 : 40 - 제4곡 금사담, 암서재.

   1 : 45 -  화양 2교.

   1 : 50 -  괴목 느티나무 길.

   2 : 05 -  제1 경천벽. 

   2 : 15 - 주차장 옆 계곡.

   2 : 30 - 주차장 도착. (화양구곡 탐방 종료   10.5km 약 4시간 소요)

 

   화양계곡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으로  나무와 소와 담들이 기암 괴석들과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조선 유학자이며, 성리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선생(1607∼1689)북벌(北伐)을 이루지 못한 한(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으로 우암 송시열선생관련된 유적 제1곡 경천벽, 제2 운영담, 제3 읍궁암, 제4 금사담, 제5 첨성대, 제6능운대, 제7 와룡암, 제8 학소대, 제9 파곶(파천) 화양구곡이 훼손되지 않은채 잘 보존되어 감사할 뿐이다.

   우암 송시열선생병자호란 뒤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간 봉림대군의 스승으로 봉림대군왕(효종)으로 즉위하자 조선에 치욕을 안기고 명나라와 대결하던 청나라를 치겠다는 뜻을 세웠으나 김자점 일파가 청나라에 밀고하는 바람에 그의 북벌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10년 가까이 낙향해 있다가 다시 관직에 나섰으나 이듬해 북벌에 뜻을 같이했던 효종대왕이 승하하면서 깊은 절망에 빠졌다가 결국 북벌 실패의 한을 가슴에 품고 1666화양계곡에 터를 잡아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 9의 이름을 지었다 한다.
 운영담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는 우암 송시열선생 제자였던 임금 효종(1619~1659)이 40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하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라 불렀다 한다. 

 

▼ 트랭글 화양구곡 해설코스 지도. 


제2곡 운영담(雲影潭). 
화양2교 윗쪽에 댐을 막아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沼)를 이루고 있는데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雲影潭)이라고 한다.



제2곡 운영담(雲影潭)에서 ... 


제3곡 읍궁암.

   읍궁암송시열선생(1607~1689)께서 효종대왕(1619~1659)이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40의 나이에 승하하자 이를 크게 슬퍼하여 새벽마다 한양을 향하여 활(弓)처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라 부른다.


제4곡 금사담(金沙潭)과 암서재(巖棲齋).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라고 하는데  1666송시열선생께서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매일같이 독서를 즐기며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암서재(巖棲齋). 



제4곡 금사담에서 ...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臺)를 이루었으니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어 첨성대라 불렀으며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하늘의 별들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돌아오는 길에 특별 보너스로 오른 첨성대(瞻星臺) 위에서 본 채운암 전경. 


돌아오는 길에 특별 보너스로 오른 첨성대(瞻星臺) 위에서 본 능운대 주변. 


돌아오는 길에 특별 보너스로 오른 첨성대(瞻星臺) 위에서 본 상류의 와룡암과 학소대 방향. 


돌아오는 길에 특별 보너스로 오른 첨성대(瞻星臺) 위에서 ... 


▼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 제7곡 와룡암(臥龍巖). 
   능운대에서 상류쪽으로 400m가량 올라가면 이 바위가 있는데 계곡 가장자리에 옆으로 뻗혀 있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며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된다하여 와룡암이다. 



 와룡암(臥龍巖)에서 ... 


▼ 와룡암(臥龍巖) 앞에서 ... 


▼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높은 바위절벽 위에 소나무들이 오랜 세월들을 간직한채 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한다. 


학소대(鶴巢臺)를 배경으로 ... 


▼ 학소대(鶴巢臺) 앞에서 ... 


도명산(643m)으로 가는 학소교.


왕사슴벌래 암컷을 만나고 ...




제9곡 파천(巴串). 
    학소교 상류로 400m 정도 올라가면 넓은 계곡을 가로질러 흰 바위가  물을 담고 있으니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을 밟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이 반석이 수많은 세월들을 움푹움푹 새기고 있다.


제9곡 파천(巴串). 


파천 옆에 비바람을 피할수 있는 거북에는 많은 사람들이 새긴 암각들이 보인다.


파천 옆 거북바위에서 ... 



파천 옆 거북바위에서 ... 


돌아오는 길에 화양2에서 바라본 제2곡 운영담.


괴산(槐山)을 대표하는 괴목(느티나무) 앞에서 ...


참매미 유충 껍질 ...


괴목(느티나무)길  ...


▼ 제1곡 경천벽(擎天壁). 
   주차장 아래쪽 화양계곡 입구에 기암 돌기둥이 우뚝 솟아올라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다 하여

경천벽이라 하는데 이 바위에는 "華陽洞門(화양동문)"이라는 우암 송시열선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 제1곡 천벽(擎天壁) 앞에서 ... 


▼ 화양계곡의  9을 다 돌아보고 주차장앞 계곡에서 ... 


▼ 주차장앞 계곡에서 ... 


▼ 화양구곡 산행지도

2019년 08월 18일 화양계곡도명산 산행

함께해 주신 충북산악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광복절을 고비로 한풀 꺽인 더위라고는하나

그래도 30가 넘는 태양볕 속에서

도명산(643m) 산행을 완주해주신 분들과

화양계곡 트레킹을 해주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또한 저와 같이 땀을 흘리며 

화양 9곡 탐방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5

박수를 보내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토박이 이흥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