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2018년 태백산산행 & 태백눈꽃축제 안내

토박이 이흥우 2018. 1. 15. 13:46


                   2018년 태백산산행 & 태백눈꽃축제 안내




A코스: 화방재-유일사갈림길-주목군락지-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광장 (9km  4:30분 소요). 

B코스: 태백시내 - 황지연못 - 당골 - 석탄박물관 - 눈꽃축제장 - 단군성전 (약 4시간 소요).

 

※ 2018 태백 눈꽃축제 기간(2018년 01.19 ~ 02.11까지 24일간).

태백 눈꽃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festival.taebaek.go.kr/snow/

 

[태백산] 1,567m 눈꽃산행.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단종비각]

  조선 제6대 임금 단종(1441-1457)은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고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15 세에 상왕이 되었다.

  그러나 곧 노산군으로 그 지위가 낮추어져 영월로 유배되어 17세에 죽임을 당하였으며

  무속(巫俗)에서는 한(恨)을 품고 죽은 역사속의 주요 인물들이 신(神)으로 모셔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하는데  단종 역시 죽음과 함께 민간과 무속에서 받드는 신령, 서낭신과 산신이 되었고

  특히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다 죽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구전설화가 많이 있으며 그를 신격화하여

  군왕신(君王神)으로 모시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어 관풍헌에서 지내고 있을 당시 영월에 전 한성부윤(漢城府尹) 

  추익한(秋益限)이라는 사람이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산머루를 따서 진상하려고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곤룡포(袞龍袍)를 입고 머리에 익선관(翼善冠)을

  쓴 단종이 백마를 타고 오는 행차와 마주치자  추익한은 땅에 꿇어 앉아 어인 행차인가를 여쭈니 

  왕은 태백산으로 가는 중이라 하며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습니다. 

  추익한은 기이한 생각에 급히 부중(府中)으로 들어가 보니 단종은 이미 승하한 후였습니다. 

  백마를 타고 간 분이 단종의 혼령임을 깨달은 추익한은 죽음을 택하고 그 뒤를 따랐다고 합니다. 

  후세 사람들이 그의 충성심을 가상히 여겨 백마를 타고 있는 단종 앞에 추익한이 머루 바구니를

  받쳐들고 있는 모습을 함께 그려 영정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기 1457년 단종이 영월에서 승하한 후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후 주민들이 의논하여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여 산신령으로 모시기로 하여

  매년 음력 9월 3일 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비각은 1955년 망경사(望鏡寺) 박묵암 스님이 건립하였으며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朝鮮國端宗大王之碑)라고 쓴 비문이 안치되었는데  이 글씨는 탄허 스님의 친필이라 합니다.




[태백산 산행]

















[단종비각]


[태백눈꽃 축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