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실 산우회

개미실산우회 제145차 태백산(1,567m) 산행일기(2018.02.11)

토박이 이흥우 2018. 2. 13. 08:48


   개미실산우회 제145차  태백(1,567m) 산행일기(2018.02.11)  


 산행 일시 : 2018 02월 11일(둘째 일요일).

 산행한 곳 : A팀28명:어평재(화방재)-태백산 천제단-망경대(B팀 13명:황지연못 경유)-당골.

 함께한 이 : 개미실산우회원 41.

 산행 날씨 :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체감 영하 23℃의 날씨라지만 목토시와 털 방한모를 뚫고 들어오는

               칼바람은 백두대간의 중심인 "태백산의 겨울"이란 명성답게 볼테기와 콧속을 얼리고 심지어는

               말을 더듬게까지 할 뿐더러 주머니속의 손 난로마져 무용 지물이 되고 주목 군락지 부터는

               카메라와 핸드폰의 밧데리까지 멍텅구리로 만들어 버려 간신히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 얼어 버린 밧데리를 녹여 가며 겨우 겨우 몇장의 사진을 어렵게 찍어 온 평생의 잊지 못할

               태백산의 겨울 눈산행 이었으며 기상청 예보엔 눈 소식이 있었기에 눈이 오길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 설화는 못 봤어도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였으며 정상 능선에서는 파아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휘청이는 몸을 간신히 지탱하며 세찬 모래 바람까지 맞았던 기억을 다시 한번 올려 본다.


 ※주1. '화방재'란 말은 일제의 잔재로 보이고 "어평재"란 말은 말 그대로 임금(단종대왕)의 영혼이 오가는

      고개라는 뜻이므로 주술적으로는 단종의 영을 태백산의 신령으로 모셨었다는 역사적인 기록과 일치

      하므로 당연히 '화방재' 보다는 "어평"로 부르고 "어평재"로 표기를 해야 함이 설득력이 있다.

 

 ※주2. "태백산 천제단"이라 하면 장군봉(1,567m)장군단영봉(1,561m)천왕단 그리고

      당골(860m)하단을 포함한 3곳의 단을  모두 합쳐 "태백산 천제단"이라 블러야 하며

      장군단은 "사람"에게 제사를 올리는 ""이고

      천왕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이며

      하단은 "자연"에 제사를 올리는 ""이므로


       이번 태백산 산행은 하늘의 뜻 자연의 가르침 따라 우리 개미실 산우님들 간에 서로 서로

      조화로운 살아 가겠노라는 다짐을 해본 의미있는 2018년 첫 산행이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산행 코스 :

 전06 : 30 - 수원 선일 초등학교 앞.

    06 : 40 - 화서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

    07 : 40 - 잠실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출발.

    10 : 45 - 태백산 국립공원(2016년  8월 22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됨) 화방재(940m) 도착.

    11 : 00 - 태백산 국립공원 화방재(어평재)(단종의 영혼이 넘나든 고개라 해서 "어평재"로 부름) 출발.

    11 : 15 - 사길령(980m).

    11 : 30 - 태백산 산령각.

    12 : 00 - 유일사 쉼터.

    12 : 10 - 유일사 갈림길.

    12 : 25 - 유일사 무량수전.

    12 : 45 - 유일사 곤도라 쉼터.

 후  1 : 05 - 주목 군락지.

      1 : 20 - 망경대 지름길 이정목.

      1 : 25 - 태백산 장군봉(1,567m).

      1 : 30 - 태백산 천제단 영봉(1,561m).

      1 : 40 - 망경대(단종비각, 용정).

      2 : 20 - 후미 그룹 망경대 도착(화장실).

      2 : 45 - 반재(백단사 갈림길).

      3 : 00 - 문수봉 갈림길(30분간 점심식사).

      3 : 40 - 장군바위.

      3 : 50 - 단군성전.

      4 : 00 - 눈꽃 축제장, 석탄 박물관 앞.

      4 : 10 - 당골  주차장. 산행 종료 (총 12.13km  약 5시간 10분 소요).

      4 : 30 - 당골 출발.

      8 : 10 - 잠실 도착.

      9 : 00 - 수원 도착.




▼ 태백산 영봉(1,561m)의 천왕 앞 태백산 표석.



▼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석. 



▼ 태백산(1,567m) 산행지도. 


▼ 태백산(1,567m) 트랭글 산행 지도 정보.


▼ 태백산(1,567m) 트랭글 산행 트랙 정보.




▼ 태백산(1,567m) 트랭글 산행 고도 정보.



▼ 태백산 들머리 어평(화방)재(단종의 영혼이 오가신다 해서 "어평재"라 부름) GS 주유소 앞.



어평재(화방재)에서 본  상동 방향(우측은 함백산 만항재로 가는 "백두대간" 길).



어평재(화방재)에서 본 유일사 입구 방향



▼ 태백산(1,567m) 들머리는 어평재(해발 940m)에서 GS 주유소 옆 로프 가드를 따라 시작된다. 



▼ 태백산 천제단, 사길령으로 가는 길.



▼ 백두대간 길 "사길령".



▼ 오대산을 지나온 백두대간은 태백산 정상에서 이곳 사길령을 지나 어평재 만항재 소백산으로 이어진다.



▼ 백두대간의 중심부 배꼽에 해당 되는 "사길령(해발 980m) 표석". 



▼ 몇년전 까지만 해도 고냉지 배추밭이었던 사길령이 인삼밭으로 바뀌어 있다. 



▼ 사길령에서 ...... 



▼ 사길령에서 ...... 



▼ 강원도로 들어오는 사길령에 옛부터 보부상들이 당집을 짓고 산신제를 올리던 "산령각".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의 유래. 



▼ 사길령 산령각 이정목.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에서 기를 모아 받아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태백산 사길령 "산령각" 앞에서 ......



▼ 유일사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 쉼터(1) 이정목.



▼ 천제단 가는 능선에서 유일사로 들어가는 길. 





▼ 능선에서 유일사로 들어가는 눈길엔 발자욱이 별로 없다. 



▼ 장군봉 남쪽 아늑한 곳 수길 바위 벼랑 밑에 자리 잡은 비구니 사찰 "유일사". 




▼ 암벽에 등을 기대고 자리잡은 "유일사 무량수전". 



▼ 공중의 줄은 유일사에 생필품을 실어 나르는 "곤도라" 와이어 로프이다. 



▼ 비구니 사찰 유일사에는 강원도 문화재 제162호인 "지장보살도 초본 불화"를 모시고 있다. 



▼ 무량수전 뜰에서 내려다 본 풍경. 



▼ "유일사 삼성각". 




▼ 유일사 앞 바위벼랑(천제단으로 가는 백두대간 길) 위에 삼층석탑과 석불을 모시고 있다. 




▼ 유일사 좌측 바위벼랑 곤도라 로프를 따라 천제단으로 가는 길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나 있다. 



▼ 유일사 입구에서 올라 오는 길과 어평재 사길령에서 오는길이 만나 천제단으로 가는 백두대간 길. 



▼ 유일사 곤도라 앞 "사거리 쉼터" 이정목.



▼ 유일사 곤도라 앞 "사거리 쉼터".



▼ 천제단 주목군락지로 올라가는 급경사 백두대간 길.



▼ 천제단 주목군락지로 올라가는 급경사 백두대간 길에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돌탑 옆을 지나 ......





▼ 천제단 주목군락지로 올라가는 급경사 계단 길.



▼ 주목이 보이기 시작하는 백두대간 길.



▼ 모진 풍랑과 칼바람을 맞으며 영겁의 세월을 버텨온 흔적이 역력한 주목들이 모여 있는 천제단 길.



▼ 태백산에는 3,000 여그루의 주목이 있으며 500년 이상이 된 나무도 상당수가 있다.  



▼ 주목 군락지에서 ......



▼ 주목 군락지에서 ......



▼ 주목 군락지에서 망경대로 가는 사잇길(지름길) 입구에서 ......




▼ 주목 군락지에서 함백산(1,573m)을 바라보며 ......



▼ 주목 군락지에서 함백산(1,573m)을 바라보며 ......



▼ 주목 군락지에서 태백시내 방향을 바라보며 ......





▼ 주목 군락지에서 ......








▼ 주목 군락지에서 본 소백산(1,440m) 방향.



▼ 주목 군락지에서 함백산(1,573m)을 바라보며 ......



▼ 주목 군락지에서 본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부.


▼ 주목 군락지에서 올라 온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부.



▼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에서 본 봉화 방향.



▼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의 장군단. 



▼ 태백산 장군봉(1,567m) 정상석. 



▼ 태백산 장군봉(1,567m)에서 바라본 우측의 문수봉(1,517m). 



부소(쇠)(1,546m) 방향.(주변에 부싯돌이 많았다 해서 부쇠봉, 단군의 아들 부소왕자의 이름을 따)




문수봉(1,517m) 방향. 



▼ 태백산 장군봉(1,567m)에서 영봉(1,561m)으로 가는 길. 



▼ 태백산 (1,561m)의 천왕단



▼ 태백산 영봉(1,561m)의 천왕단.("한배검"은 단군을 높혀 부르는 말) 



▼ 태백산 장군봉 "장군단", 영봉 "천왕단", 당골의 "하단"까지 3단을 "태백산 천제단"이라 한다. 



▼ 태백산 정상석.



▼ 태백산 영봉(1,561m) 하늘에 뜬 "드론".



▼ 망경대 방향 이정목 뒤로 부소(쇠)봉(1,546m).



▼ 단종비각과 용정이 있는 망경대로 내려 가는 길.



망경대로 내려 가는 길에 망경사가 보인다.



단종비각.



단종비각.



▼ 계속 되는 강추위 칼바람에 꽝꽝 얼어버린 용정.



▼ 용정각.



망경사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이다 .



망경사.



▼ 망경대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



▼ 망경대 화장실.



▼ 망경대 화장실 앞에 주목 군락지로 가는 지름길(사잇길) 이정목이 서 있다.


▼ 반재 갈림길 백단사 방향.



▼ 반재 이정목.



▼ 반재에서 내려 가는길에 ......




▼ 반재에서 계단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면 문수봉 갈림길 이정목 만나게 된다.





문수봉 갈림길에서 칼바람을 피해 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 한다.




▼ 당골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오미자, 들메나무,산뽕나무, 거제수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 당골 광장으로 내려가면서 좌측 당골계곡 건너 장군바위 위태로워 보인다.



▼ 당골 광장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너덜바위지대가 보인다. 



▼ 당골 광장으로 내려가면서 당골계곡 좌우로 석편으로 된 변성암들이 산재해 있디. 




▼ 당골 단군성전 입구의 "국조 단군상". 



▼ 단군성전 외문.



▼ 외문을 들어서면 마당 위로 단군성전이 있다.



▼ 단군성전 내부 우측.



▼ 단군성전 내부 중앙에 단군의 초상화.



▼ 단군성전 내부 좌측.


▼ 단군성전 좌측 외문.




▼ 단군성전 좌측 외문을 나와 문수봉으로 가는 길의 당골 하단.



▼ 당골 하단 밑에서 본 눈축제장.



▼ 당골 석탄 박물관 가는 길.



▼ 눈축제(2018. 01. 19. ~ 02. 11까지 24일간) 마지막 날 이라서인지 당골 눈 축제장은 한산하다. 


▼ 당골 "태백 눈축제장"에서 ......



▼ 당골 "태백 눈축제장"에서 ......



▼ 당골 "태백 눈축제장"에서 ......



▼ 당골 "태백 눈축제장"에서 ......



▼ 당골 "태백 눈축제장".



▼ 당골 "태백 눈축제장".



▼ 당골 "석탄 박물관".



▼ 당골 "석탄 박물관".



▼ 당골 광장 표석.



▼ 당골 셔틀버스 타는 곳.



▼ 당골 광장 입구.



▼ 당골 광장 안내소.



▼ 당골 광장 식당가 버스 주차장.


2018년 개미실 산우회 제145차

태백산 산행 함께 해 주신 산우님들 !.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즐거운 설명절 잘 보내시고

3월 11일 시산제 산에서

뵙겠습니다 !.

산행대장 토박이 이흥우 드림.